위메이드(112040)가 37게임즈와 ‘미르4’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지적재산권(IP) 원저작권자로서의 독창성과 역사를 갖춘 정식 후속작을 23년 만에 중국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위메이드와 37게임즈는 본격적인 중국 서비스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37게임즈는 2011년 설립 이후 전세계 6억 50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 중이며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텐센트·넷이즈와 더불어 중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꼽히는 37게임즈는 한국·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 지사를 마련해 게임 개발·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미르4’ 는 2001년 중국에서 출시돼 국민 게임 반열에 오른 ‘미르의 전설2’ 이후 500년이 흐른 세계를 배경으로 그린 장대한 서사와 다채로운 콘텐츠가 특징이다. ‘미르4’는 2020년 11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로 2021년 8월 글로벌 버전을 170여개국에 출시해 최고 동시접속자 수 1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