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21일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를 찾아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청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차관은 청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 목표를 10% 늘렸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문현금융단지 내 사내카페에서 공공기관 청년 직원들을 만났다. 문현금융단지는 2009년 부산이 금융 중심지로 지정된 이후 개발된 곳으로 2014년부터 기술보증기금·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남부발전·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금융공공기관들이 이전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김 차관에게 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다른 청년들도 취업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차관은 공공기관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목표는 2만 4000 명으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며 “인턴도 2만 20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데 공공기관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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