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사 동양(001520)이 나이스디앤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동양은 이번 평가에서 △환경 부문 A등급 △사회 부문 B+등급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받아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협력, 인권 인식, 회계 투명성 등 세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양은 레미콘 등 건자재를 생산·유통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생산 공정 구축이 어려운 산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나이스디앤비는 기업 신용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동양은 과거 업계 최초로 저탄소 레미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였다. 안전·보건 종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품질경영시스템(ISO9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이 분야 우수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에는 업계 최초로 ‘카본큐어’ 기술을 도입해 저탄소 레미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나이스디앤비는 이 같은 ESG 실천 현황을 높게 평가했다.
동양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동종 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그룹은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 유진기업(023410), 유진투자증권(001200), 동양 등을 중심으로 사회 공헌 켐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0년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 그룹 주요 계열사를 ‘나눔 명문 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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