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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디지털하츠와 한일 스타트업 상호 진출 지원

번역·현지화 품질 보증 서비스 등 제공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 사진 제공=원티드랩


HR테크 기업 원티드랩(376980)은 디지털하츠와 ‘한일 스타트업 양국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하츠는 일본에서 2001년 설립되어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게임 내 버그를 검출하는 디버그 사업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본사를 비롯해 미국과 아시아에 그룹사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디지털하츠 서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티드랩은 한일 스타트업의 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그 역할을 한층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밀접하게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하츠와 손을 잡았다. 디지털하츠는 양국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번역, LQA(Localization Quality Assurance, 현지화 품질 보증 서비스)와 같은 로컬라이징 서비스를 비롯해 현지 마케팅, CS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티드랩은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스타트업에 원티드랩의 HR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재 채용 및 법인 설립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일본 진출에 나선 국내 스타트업에는 일본 자회사 ‘원티드 재팬’의 ‘한일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사장 등 핵심 인재 채용과 법인 설립을 지원한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사업 확장 단계에 따른 세부 직군의 채용도 도울 예정이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 및 일본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양국 스타트업들은 법인 설립부터 현지화까지 보다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함께 발전해 시너지를 내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향숙 디지털하츠 서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한국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HR테크 기업 원티드랩과의 협업관계를 통해 디지털하츠가 오랫동안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퀄리티 있는 서포트 서비스 제공이 더 많은 기업들에게 가능해질 것"이라며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많은 글로벌 기업이 디지털하츠와 협업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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