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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맞은 대학생 5명 중 4명, ‘이것’ 찾는다

학기 중 생활비·용돈 마련 위해 알바 찾아

올해 입학한 새내기들이 가장 관심 많아

선호 업직종은 외식·음료가 68%로 1위

원하는 시급은 1만 718원…최저 시급 이상

7일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에서 총동아리연합회 주최 '동아리 알림아리' 행사에서 학생들이 신입생 모집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학기를 맞은 대학생들이 개강으로 설레는 마음도 잠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근처에서 근무할 수있는 아르바이트 구직에 나서고 있다.

8일 알바천국이 대학생 18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9.5%가 새학기를 맞아 대학가 알바에 나선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4년간 진행한 동일 설문조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전년 대비 7.9%포인트 증가했다.

대학생들이 새학기에 대학가 알바에 나서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기 중 생활비 및 용돈 마련’(70.1%)이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는 △알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22.6%) △여행, 유학 등을 위한 목돈 마련(20.5%) △기숙사, 자취 등 학교 근처에 거주해서(15.0%) △대학 등록금 마련(14.2%) △학기 중 생활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기 위해(10.9%) △공강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10.1%) △집 근처보다 알바자리가 많아서(5.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학기 초 대학가 알바 구직 경쟁률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학기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고 답한 이들 대부분은 새로운 알바 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기 떄문이다. 이에 개강 전부터 구직을 시작하거나 3월 내 구직을 목표로 한다는 응답이 각각 40.4%, 34.7%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학년별로는 1학년이 84.9%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올해 대학에 입학한 24학번 새내기가 아르바이트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학년(79.3%) △2학년(74.6%) △4학년(72.6%)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학가 알바 설문조사 결과. 사진 제공=알바천구


이들이 꼽은 대학가 알바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시간과 비용의 효율’이 가장 많았다. ‘알바 근무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54.5%) 및 ‘알바 근무지까지 이동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40.4%)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외에도 △공강 시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서(28.3%) △비교적 알바 스케줄 조절이 용이한 일자리가 많아서(20.1%) 등의 이유로 대학가 알바를 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대학가 알바 업직종(복수응답)으로는 ‘외식·음료’(68.2%)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통·판매(40.9%) △서비스(37.1%) △문화·여가·생활(34.0%) △사무·회계(13.7%) △교육·강사(12.7%) △미디어(5.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직 시 가장 중요한 근무 조건(복수응답)은 급여가 56.3%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시급은 평균 약 1만 718원으로 이는 올해 최저시급인 9860원보다 858원 높은 수준이다. 아르바이트 근무 기간은 한 학기 수준인 ‘3~6개월’(40.2%) 및 ‘1~3개월’(27.3%)을 가장 선호했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새학기 알바 구직 경쟁률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알바 구직 서비스 활용의 중요성이 대두된다”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가 원하는 공고를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는 알바천국 스마트픽 등을 적극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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