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코스피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다.
15일 오후 2시 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42.98포인트(1.58%) 내린 2675.78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6777억 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이 48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7014억 원 순매수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만 1조 원 이상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1.88%), SK하이닉스(000660)(-0.62%), LG에너지솔루션(373220)(-3.8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5%), 현대차(005380)(-2.19%), 기아(000270)(-1.17%), 셀트리온(068270)(-0.06%), POSCO홀딩스(005490)(-1.24%), KB금융(105560)(-3.31%), LG화학(-2.16%) 등이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0.93%), 섬유·의복(0.8%) 등이 상승하는 반면 유통업(-4.49%)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칼 주가가 16%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운수창고도 2.6% 내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일부 후퇴하면서 채권·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코스피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 하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11.17포인트(1.26%) 내린 876.35를 기록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3억 원, 1490억 원씩 순매도 중인데 개인은 2314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38%), 에코프로(-2.13%), HLB(-1.17%), 알테오젠(-3.63%), 셀트리온제약(-0.73%), HPSP(-0.77%), 엔켐(-4.09%) 등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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