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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하계 美·中 노선 확대…“코로나 이전 91% 수준”

중국행 노선 최다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하계 시즌에 맞춰 미국·중국·유럽 등 여객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사진 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오는 하계 시즌에 미국과 유럽·중국·동남아 등에서 국제선 여객 노선 공급을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하계 스케줄에 따라 노선이 가장 많이 늘어나는 곳은 중국이다. 31일부터 인천발 난징·항저우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4월 15일에는 톈진 노선의 재운항에 나서 매일 항공편을 띄우고 5월 27일부터는 충칭 노선을 다시 운항한다. 7월 1일부터는 김포~베이징 노선에서 매일 일정으로 재운항하고 시안 노선은 주 5회로 재개한다. 옌지·창춘 노선은 각각 주 8회, 9회로 증편한다.



미주 노선에서는 5월부터 인천~시애틀 노선을 주 5회에서 7회로, 뉴욕 노선은 주 7회에서 12회로 각각 증편한다. 유럽 노선에서는 이달 31일부터 인천~런던 항공편을 주 5회에서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늘린다. 이스탄불 노선도 5월부터 주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동남아 노선은 31일부터 방콕 노선의 운항을 매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치앙마이 노선은 매일 운항으로 바뀐다. 호주 멜버른 노선은 7월 2일부터 주 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이 밖에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 주 3회→5회(5월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 3회→4회(5월부터)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5회(6월부터)로 바뀐다.

아시아나항공의 올해 하계 시즌 국제선 여객 공급은 유효좌석킬로미터(ASK)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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