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가 다음 달 15일까지 우수 여성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제25회 여성창업경진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여기종이 주관하는 여성창업경진대회는 2000년부터 째깍악어, 로보아르테, 네이션에이 등 총 375팀의 우수한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회 규모가 확대됐다. 먼저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전년 대비 2840만 원 증가한 2억 64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수상자는 34팀에서 40팀으로, 사업화 지원 대상은 50팀에서 60팀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참가자의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의무 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고, 사전 교육 이수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 고도화 교육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창업 후 3년 미만의 여성기업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엑셀러레이터 등 창업 투자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상자 40팀을 선정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중기부 장관상 등 시상과 최대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자 40팀 가운데 26팀에게는 ‘도전! K-스타트업 2024’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사업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으로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코칭 및 IR 멘토링 △기술·생산·마케팅·판로 등 4개 분야 사업화 지원 △언론 홍보 △VC 및 액셀러레이터 투자 유치 연계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창업 보육실 입주 심사 가점 부여 등 체계적인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정한 여기종 이사장은 “여성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배출된 우수한 여성창업자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스타트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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