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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창립이래 첫 전사적 희망퇴직 받는다

서울 중구 이마트 본사. 사진 제공=이마트




이마트가 1993년 창립 후 처음으로 전사 차원에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25일 오후 희망퇴직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밴드 1,2,3 인력 중에서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다. 신청자에게는 월 급여 24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2500만 원의 생활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월 급여 24개월치는 기본급 급여로 따지면 40개월치다. 밴드 1은 수석부장, 밴드2는 부장, 밴드3는 과장급에 해당한다.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 이때 시작했던 희망퇴직을 전사적으로 확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편 지난해 이마트 직원은 2만 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 46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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