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다양한 SUV 세그먼트에서 부분·완전변경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고급 준대형 SUV인 벤츠 GLE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고급스러운 외장과 실내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 SUV 특유의 높은 실용성,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SUV 모델인 GLE는 △GLE 300 d 4MATIC △GLE 450 4MATIC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등 총 3개 라인업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억1400만원~1억5710만원까지다.
SUV 쿠페 모델인 GLE 쿠페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GLE 450 d 4MATIC 쿠페와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LE 53 4MATIC+ 쿠페 등 2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1억3840만원, 1억6060만원이다.
GLE 450 4MATIC과 GLE 450 d 4MATIC 쿠페에는 AMG 라인을 기본 적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GLE 300 d 4MATIC의 전면부에 적용된 신형 프론트 범퍼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GLE의 실내는 크롬 형식으로 마감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GLE의 내연기관 엔진에는 모두 48볼트(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신속하고 부드러운 엔진 시동을 돕는다.
지난 11월 국내 출시한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GLS는 럭셔리 SUV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모델이다. 더 뉴 GLS는 GLS 450 d 4MATIC과 GLS 580 4MATIC의 2개 라인업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1억6160만원, 1억8150만원이다.
더 뉴 GLS는 기존의 웅장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전면부에 더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크롬 처리된 4개의 루브르를, 프론트 범퍼에는 고광택 블랙 컬러로 테두리를 장식한 일체형 공기 흡입구를 각각 적용해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탑승을 위해 앞문을 열 때 바닥에 투사되는 새 브랜드 로고와 고급 가죽, 우드 소재의 다기능 운전대 등은 탑승자에게 차별화된 느낌을 선사한다. 더 뉴 GLS는 3열에 2개의 개별 좌석을 더한 7인승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더 뉴 GLS의 엔진에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더 뉴 GLS 580 4MATIC의 경우 16㎾, 더 뉴 GLS 450 d 4MATIC은 15㎾의 추가 출력을 지원한다.가격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