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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1분기 반도체 업황 회복…"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목하라"

美 진출 본격화, 셀트리온·유한양행도 추천


주요 증권사들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최근 52주 최고가를 나란히 갈아치운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를 이번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에 막을 올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맞물려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셀트리온(068270)유한양행(000100) 등 바이오 종목도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31일 삼성증권은 오는 5일 잠정 실적 발표가 예정된 삼성전자를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 훈풍에 힘입어 주력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8개 증권사)는 5조 4700억 원으로 추정돼 시장 눈 높이 이상이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700% 증가한 수준인데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당초 기대보다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를 주목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출하 예정인 5세대 HBM인 ‘HBM3E’를 앞세워 경쟁사 대비 점유율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HBM3 칩 수율이 60~7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셀트리온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은 3조2791억 원, 영업이익은 4980억 원으로 예상된다. 짐펜트라는 셀트리온이 지난해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허가를 획득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다. 셀트리온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짐펜트라를 직접 판매할 예정으로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시밀러 뿐만 아니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차세대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짐펜트라는 2분기 주요 PBM(의약품 유통을 담당하는 처방약 관리업무 업체) 처방목록 등재를 앞두고 있고 내년부터는 스텔라라, 악템라, 졸레어, 프롤리아 시밀러의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짐펜트라의 매출 성장과 신규 시밀러들의 출시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유한양행도 주목해야할 종목으로 선정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미 FDA 우선 심사 승인에 따른 미국 출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세계 3대 암학회인 AACR이 4월 5일(현지 시간)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는 점도 유한양행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로 제시됐다. 유한양행은 이 학회에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의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J&J(얀센)의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티맙 병용 요법이 연내 FDA의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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