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030210)이 내년 1분기 출범을 추진하는 대체거래소(ATS) 준비 법인 넥스트레이드에 뒤늦게 참여하기로 했다.
1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는 지난달 29일 넥스트레이드에 ATS 시장 참여 신청서를 냈다. 앞서 넥스트레이드는 지난달 29일 교보·대신·미래에셋·삼성·상상인·신한투자·유안타·이베스트·키움·하나·하이·한국투자·한화·BNK·DB·IBK·KB·NH투자·SK증권(001510) 등 주주사 19곳과 모건스탠리·토스증권 등 비주주사 2곳을 포함해 총 21개 증권사가 ATS 시장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공표한 바 있다. 이번 다올투자증권의 합류로 ATS 시장 참가 증권사는 총 22곳으로 늘게 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들 외에도 ATS 시장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에 추가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레이드는 현재 거래 시간을 오전 8시~오후 8시로 설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매매 체제인 한국거래소와 차별화하기 위해 애초 자정까지 거래하는 방안을 추진하려다가 공시, 사장 감시, 청산·결제 시스템 미비 문제로 후퇴했다. 넥스트레이드는 일단 ATS 시스템을 먼저 도입한 뒤 거래 시간을 단계적으로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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