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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A협의체 스토리 IP 소위원회 설치…엔터·픽코마 시너지 기대





카카오(035720)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등 공동체 간 지식재산권(IP)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에 스토리 IP 소위원회를 설치했다.



스토리 IP 소위원회는 계열사의 웹툰·웹소설 등 콘텐츠 IP 관련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으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계열사 관계자들이 스토리 IP 소위원회에 배치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스토리 IP 소위원회 신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픽코마 등 계열사간 연계를 통해 글로벌 IP 시장 공세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국내에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웹툰·웹소설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엔터는 북미에 타파스엔터, 동남아시아 지역에 국가별 플랫폼을 두는 등 세계적으로 IP 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픽코마는 일본 시장 1위를 굳건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진출한 상태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데이터닷에이아이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연간 소비자 지출이 8억 7000만 달러(약 1조 1411억 원)로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자 지출이 많은 만화 앱 퍼블리셔(운영사)로 등극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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