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 기업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업 간의 협의체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기 성남시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AI 반도체 분야 기업들과 AI 반도체가 필요한 수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반도체 협력 포럼’ 출범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포럼에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IP 기업, 딥엑스 등 팹리스 기업, 메모리 기업인 SK하이닉스, 파운드리 분야의 삼성전자·원익IPS 등 소재·장비사, 후공정사인 하나마이크론 등 AI 반도체 생태계 기업이 두루 참여했다. 수요 기업으로는 현대차·HD현대·현대로보틱스·LG전자·네이버·KT·인바디·한화시스템·LIG넥스원 등 7대 주력 산업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포럼은 주력 산업 기업들과 국내 AI 반도체 기업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AI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정부는 모범 사례를 선정해 수요 기업과 공급 기업 간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제품 개발비의 5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28㎚(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첨단 공장은 10억 원, 28㎚ 이상 일반 공정은 5억 원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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