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동안 쏘카(403550)를 이용한 고객들은 4월 여행지로 경상북도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쏘카는 자사 정차지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피아(SOcar PoI App)’를 활용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쏘카는 4시간 이상 이용 건 중 1시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추출했다.
쏘카 이용자가 경북에서 많이 방문한 지역은 경주시, 포항시, 구미시, 경산시, 안동시 순으로 집계됐다.
경주에서는 황남동 고분군, 불국사, 첨성대, 보문관광단지 등을 많이 찾았고 포항에서는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호미곶 해맞이광장 등을 방문했다.
그 외 안동은 안동하회마을, 안동 문화의거리, 월영교 등을 구미는 진평음식특화거리, 구미인동시장 등을 많이 찾았다.
쏘카가 고객들의 최초 유입 경로를 살펴본 결과 다른 지역에서 차량을 대여해 경상북도로 이동한 비중은 전체 예약 건수의 45% 수준이었다. 출발지는 서울, 부산, 울산, 경기 등으로 나타났다.
KTX역 근처 쏘카존에서 차량을 예약한 비율은 27%로 다른 교통 수단을 최초로 이용한 후 인근 쏘카존을 통해 지역 내로 이동한 경우도 많았다.
방문 고객 연령대는 20대가 48.8%로 가장 높았으며 30대(28%), 40대 이상(23.2%)이 뒤를 이었다.
쏘카 관계자는 “경상북도는 문화재를 비롯한 여러 관광지와 맛집·다양한 숙박시설을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KTX와 카셰어링 등을 연계 이용하면 장거리 이동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소피아 결과를 기반으로 쏘카 고객들이 많이 방문한 지역을 매월 발표하여 국내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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