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MBK SS, 아시아나 화물 인수전에 눈독? [시그널]

"내부 검토 중, 파트너 짝 짓기 전"

인수 후보 4곳 LCC 현재 실사 중

이달 본입찰, 다음 달 우협 선정 예정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항 계류장. 연합뉴스




MBK파트너스가 스페셜시추에이션(SS)펀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적격인수 후보(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저비용항공사(LCC) 4곳 중 어디와 짝짓기를 할지는 미정이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5일 “시장에 나와있는 딜이고, SS에서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파트너가 정해져 있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1년 2조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2호 SS펀드를 활용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사 UBS는 지난달 5일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최대주주 JC파트너스), 이스타항공(VIG파트너스), 에어인천(소시어스) 등 4곳의 LCC에 숏리스트를 통보했다. 항공운항면허(AOC)가 있는 사업자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MBK파트너스가 독자적으로 뛰어드는 건 불가능하다. 매각가는 5000억~6000억 원 선으로 거론되나, 원매자들의 눈높이는 더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가상데이터룸(VDR) 실사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원매자들의 자금력이 크지 않아 재무적투자자(FI)들과의 협력이 활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에어프레미아와 논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측 관계자 역시 “다른 사모펀드(PEF)와의 협력 방안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현재 자체 보유 화물기 8대, 리스 화물기 3대 등 총 11대의 화물기를 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1조60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각측은 이달 말 본입찰을 진행하고, 다음 달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