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8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두바이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3%를 웃도는 등 물가 불안도 여전하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올해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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