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1일 서울 종로구 종로산업정보학교에서 항공서비스학과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직업강연 프로그램인 색동나래교실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색동나래교실에서는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업무 소개 및 준비 과정 △승무원 직업의 장점 △비행 중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맞춤형 1대 1 멘토링도 함께 진행해 항공서비스학과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캐빈승무원으로서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색동나래교실은 학교를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항공사 관련 직업 강연을 하는 대표적인 교육기부 활동이다. 지난해 570여 건의 강연 요청이 접수됐는데 올해에는 3월 한 달 만에 이를 상회하는 요청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약 500회의 색동나래 교실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색동나래교실을 위해 △운항승무원 △캐빈승무원 △항공정비사 △운항관리사 △공항서비스직 등 항공 전문 지식을 가진 186명 규모의 봉사단을 구성해 활발하고 풍성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날 강연에 나선 아시아나 교육기부 봉사단의 김라영 부사무장은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었다”며 “나 역시 승무원을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최초로 2013년 교육기부 전문 봉사단을 꾸려 11년간 약 4000회, 35만 명 이상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교육기부대상을 3년 연속 수상했고 2017년에는 교육기부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23년에는 교육기부 봉사단 2명이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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