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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약세에 코스피 2700 붕괴…코스닥은 상승 [오후 시황]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야당의 총선 승리로 밸류업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코스피 낙폭이 커지면서 결국 2700선을 내어줬다. 코스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45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6포인트(0.79%) 내린 2685.5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 출발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5168억 원,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570억원이다. 개인은 5477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0원이나 오른 1374.1원까지 오르면서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31%), 유통업(-2.60%), 전기가스업(-4.70%) 등 밸류업 관련 종목 부진이 커지는 상황이다. 총선 여파로 밸류업 모멘텀이 상실될 것이라는 분석에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0.71%), LG에너지솔루션(-1.71%),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01.24%), 기아(-2.24%), POSCO홀딩스(-0.88%), 삼성SDI(-1.19%)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0포인트(0.35%) 오른 861.1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06포인트(0.59%) 오른 863.16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246억 원, 외국인이 452억 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31억 원 순매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3.23%), 엔켐(1.78%), 리노공업(8.02%), 셀트리온제약(1.37%) 등이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3.77%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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