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네시스랩은 자사의 AI 영상면접 솔루션 '뷰인터HR'에 하드스킬(직무역량) 평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뷰인터HR은 AI 기술을 통해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영상면접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조직과 업무 수행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능력을 검증하는 '소프트스킬 평가'와 과거 행동 사례를 바탕으로 직무수행 역량을 검증하는 '행동기술면접평가' 방식을 결합해 면접자의 역량을 분석한다.
새롭게 출시한 하드스킬 평가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직무 스킬 검증에 중점을 둔 기능이다. 면접자의 직무 전문성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어 채용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가 프로세스는 △채용 직무기술서 분석 △JD기반 AI 면접관의 문항출제, 모법답안, 평가기준 제시 △지원자의 영상면접 답변 △AI 분석 및 평가의견 제시 △최종 통합결과 제공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
이 기능은 전기·전자, 기계·로봇, IT, 영업, 재무, 인사 등 주요 직무 분야별로 전문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는 구조화된 질문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전자 분야에서는 키르히호프 법칙, 최대전력전달 이론 등 전공 필수 개념에 대한 문제를, 인사 분야에서는 4대보험, 급여계산, 노사관계등 직무수행업무에 요구되는 지식과 스킬을 확인하는 문제가 출제된다. 출제 문제는 난이도와 질문 유형으로 세분화돼 있어 지원자의 역량 수준을 정교하게 가늠할 수 있다.
뷰인터HR의 하드스킬 평가를 최초 도입한 LG전자(066570) 채용담당자는 "하드스킬 평가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직무 역량 확인이 가능해져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근식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 이사는 "하드스킬 평가는 단순 지식이 아닌 실제 직무 수행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며 "실제 지원자의 답변 데이터와 AI평가 근거를 직접 비교함으로써, AI평가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도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사·채용담당자가 신뢰하고 채택할 수 있는 AI 채용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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