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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월드IT쇼 참가…“칩셋부터 부품까지 AI 총망라”

AI 적용한 세탁기, TV, 건조기 전시

가전 외에 부품·칩셋·구독 서비스도

LG전자 전시관 스태프들이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월드IT쇼 2024에서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의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066570)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WIS) 2024’에 참가해 ‘공감지능’을 구현하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통한 고객 공감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인공지능(AI)을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에서 △AI 칩셋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세탁건조기 등 AI 기술이 접목된 LG전자의 핵심 기술력을 깊이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OLED 사이니지 전시 공간에서는 한쪽 벽면에 실제 물이 흐르고, 맞은 편 벽면은 물줄기를 영상으로 구현한다. OLED TV 전용 화질·음질 칩셋인 ‘알파11 프로세서’도 공개된다. 알파11은 기존 칩셋 대비 4배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기반으로 영화∙스포츠 등 콘텐츠 제작자의 의도와 사용자의 취향을 스스로 파악해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보정한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분해 전시한 공간에서는 LG전자의 차별화된 세탁∙건조의 핵심인 ‘AI DD모터’와 ‘인버터 히트펌프’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인다.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탑재된 AI 칩셋 ‘DQ-C’은 옷감의 상태와 세탁기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 세탁, 탈수를 하고 세탁물마다 다른 온도와 시간으로 최적의 건조를 제공한다.

에어솔루션 체험 공간에 전시된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360˚ 공기청정기는 ‘인공지능(AI) 플러스’ 기능을 통해 AI가 스스로 공기질을 분석해 작동 세기를 조절하며 효율적으로 동작한다. 기존 인공지능 모드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51.2%(국제 공인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 측정치)절약할 수 있어 전기료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LG전자는 전시관에 ‘구독 하우스’를 전시해 관람객들이 제품 관리와 집안일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한 LG전자 구독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 스마트 플랫폼 ‘LG 씽큐(ThinQ)’를 통해 구독 하우스에 설치된 TV, 에어컨, 전등을 끄고 커튼을 여닫는 경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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