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지난해 평균 장애인 고용률 4.8%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민간 기업의 장애인 법정 의무 고용률(3.1%) 보다 1.7%포인트 높으며 국내 전체 장애인 고용률(1.41%)보다는 약 3배 이상 높다.
CJ푸드빌은 2001년부터 장애인 고용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후방 지원 업무나 단순 사무에 그쳤지만, 점차 직접 고객을 만나는 대면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CJ푸드빌은 채용 이후에도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이들의 장기근속을 돕고 있다. 장애인 채용 인사 담당자는 직접 ‘장애인 직업 생활 상담원’ 자격증을 취득해 장애인 직원들의 업무 적응을 돕고, 직무를 수행하며 발생할 수 있는 고충을 청취하고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
현재 CJ푸드빌 장애인 직원들은 안정적인 근속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최장기 근속 직원의 업무 기간은 22년이 넘는다. 빕스 한 매장 당 최다 장애인 채용 인원도 8명으로, 전년 5명에서 60%가 늘었다.
특히 CJ푸드빌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년채용, 양성평등 등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경영을 통해 ‘함께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과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4년 여성가족부에게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인증 받은 뒤 여성 직원 채용을 늘려 올 3월 말 기준 여성 직원 비율은 54.8%까지 확대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매장의 여성 점장은 전체 점장 중 과반수가 넘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다양한 가치관을 존중하며 누구나 함께 일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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