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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23억불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본격화…중남미에도 1.5억불 증자"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 참석해

23억불 규모 지원 패키지 이행 설명

IDB 총재 만나 韓-IDB 협력 강화 논의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최상목(왼쪽부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미주개발은행(IDB)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중남미 지역 민간 부문 발전 지원을 위한 증자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 부총리가 참석한 것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총리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총재가 공동 주재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한 23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이행 현황을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함으로써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건 지원과 주요 인프라 사업을 발굴하기로 하고, 인도적 지원 2억 달러는 연내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또 WB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에 각각 5000만 달러를 출연해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주개발은행(IDB) 일랑 고우드파잉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과 IDB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IDB 총재가 중남미 지역의 민간 부문 발전 지원을 위한 IDB 인베스트의 새로운 운영 전략 이행 계획을 설명한 데 대해 적극적 지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총 35억 달러 규모 IDB 인베스트 증자에 한국 정부도 1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부총리는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제2차 한-중남미 혁신·무역 포럼이 한-중남미 기업 교류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중남미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위한 IDB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IDB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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