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강남점이 로에베와 손잡았다.
강남점은 18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의 2024 파울라 이비자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열고 스페인 이비자 섬의 매력이 담긴 봄·여름 상품을 선보인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은 시원한 색감으로 이비자 섬의 여름을 연출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로에베 파울라 이비자는 로에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이 유년시절 많은 시간을 보낸 이비자의 작은 마을 파울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는 컬렉션으로 매년 4월 신상품이 공개된다.
이번 팝업에서는 로에베 특유의 여유로움과 이비자의 생동감이 어우러진 여성복·남성복과 가방, 슈즈 등을 선보인다. 휴가지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제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여성 드레스(260만 원), 남성 바지(130만 원), 여성용 샌들(160만 원), 토트백(160만 원) 등이 있다.
신세계만의 단독 상품도 있다. 딸기와 수박, 키위, 패션프루트 등 여름철 과일 디자인을 입힌 ‘스퀴즈백’을 이번 팝업에서 국내 최초로 선공개한다.
로에베 팝업이 열리는 강남점 더 스테이지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이색적인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곳으로, 그간 루이 비통, 샤넬, 고야드, 구찌, 디올, 보테가 베네타, 프라다 등이 거쳐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백화점 1층 한복판에 팝업 공간을 연출해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는 더 스테이지는 신제품 론칭을 비롯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수 있어 팝업을 원하는 브랜드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게 신세계백화점의 설명이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신세계 강남점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무대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늘 새롭고 즐거운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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