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251270)의 인기 지식재산권(IP) 쿵야가 환경부 홍보대사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앞장선다.
23일 넷마블에 따르면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캐릭터 브랜드 '쿵야 레스토랑즈'가 환경부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지구의 날 54주년 기념 '2024 기후변화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1년간 탄소중립 인식 제고 및 실천행동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에 나선다. 캠페인 콘텐츠는 서울역·용산역·삼성역·오송역 등 주요 역사의 미디어 전광판뿐만 아니라 ‘쿵야 레스토랑즈’ 및 환경부 나우 인스타그램 채널과 환경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벌이기 위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쿵야를 앞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의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로 엠엔비는 2022년부터 쿵야들의 이야기를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운영된 팝업스토어에는 8만 명이 방문했다. 엠엔비는 지난달부터 CJ CGV(079160)와 손을 잡고 쿵야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세븐일레븐과 컬래버 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005380)와 카카오(035720), KT, 맥도날드 등과 협업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쿵야 캐릭터를 활용해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탄소중립 실천 수칙을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민호 엠엔비 대표는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해 쿵야가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역할을 통해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 세대에 걸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의식을 높이는데 영감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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