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신한은행과 함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자사의 테이블주문 플랫폼인 '하이오더'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KT와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 디지털전환(DX)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현석 KT Customer부문장(부사장)과 김광수 신한은행 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하이오더를 새로 설치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최대 15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KT는 매장당 평균 50만 원 상당의 테이블 오더 부속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신한은행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대 현금 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상담은 KT닷컴과 가까운 KT 매장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싶은 사장님은 KT에서 하이오더를 가입하고 개통 후 하이오더 가입서류를 지참해 신한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이현석 KT 부사장은 "비용 부담으로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형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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