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은 온라인 수선 서비스를 공식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비스는 다음 날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내달 7일부터는 자체 플랫폼인 코오롱몰에서도 시작된다.
온라인으로 수선 상품을 써넣은 뒤 품목별로 서비스 항목과 요청사항을 적는 방식이다. 수선 부위 사진과 영상도 올릴 수 있다.
요청받은 상품은 택배를 통해 서비스 센터로 이동해 심의를 받는다. 수선 가능 여부와 비용이 책정되면 고객에게 카카오톡과 문자로 공지된다. 고객이 비용 결제 전에 모든 내용을 인지한 뒤 수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튼튼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되 수선을 통해 옷의 사용주기도 늘리는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며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연평균 20만 건의 수선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를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향후 코오롱은 서비스 웹페이지에서 수선 장인들의 이야기와 의류 관리법 등 콘텐츠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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