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가 지난 26일 부산광역시와 부산 연안 ‘바다 생태숲 조성’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순민 상무(센텀시티점장), 이원호 상무(CSR담당), 박형준 부산시장, 김병기 해양농수산국장, 이국진 수산정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세계백화점과 부산시는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수산자원 및 생물 다양성 증진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순환 경제 실현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2026년까지 부산 연안의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증대를 위해 해양보호생물인 잘피 서식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부산 기장임랑 해역에 1ha 규모(약 3000여 평)의 거머리말 생육지를 조성하고, 잘피 이식 개체 형태, 생육 밀도, 생체량 측정을 통해 종 다양성 증대 효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총 2억 원을 지원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탄소중립은 시대의 흐름으로 바다의 도시 부산 미래 시대를 위한 해양 신세계를 여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위해 끊임없는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