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이 풍산 목표주가를 18.2% 높였다.
2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풍산이 2분기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 6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했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3% 오른 1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1245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 사이클에서 원재료 매입가보다 판매가가 높아지는 현상(메탈게인)으로 인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며 “2분기 구리 가격을 톤당 9600달러로 가정하면 300억 원 넘게 발행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산의 경우 미국 스포츠탄 시황이 견조하고, 지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향 공급계약 매출 인식이 진행 중”이라며 “수출 증가 시 높은 환율 수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풍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및 철강·금속 업종 내 최선호주를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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