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095570)가 로봇 시장 활성화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기업은 지게차, 물류 관리 시스템, 고소장비(높은 곳까지 작업 공간을 올려주는 기기), 조명 장비, IT 기기 등을 임대로 제공한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AJ네트웍스는 로봇 도입이 필요한 기업과 로봇 제조업을 이어주는 중간 역할을 수행한다”며 “금융·렌탈 서비스를 통해 로봇이 필요한 기업의 초기 투자 비용을 줄여, 로봇 도입이 쉬워지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AJ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고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
김 연구원은 “로봇 유통회사로서의 성장 동력이 유지되고 있으며 금리 인상 종료 등 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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