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4일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를 만나 한-아프리카 간 농업 협력을 약속했다고 5일 밝혔다.
AfDB는 아프리카 역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금융기구로, 총재는 ‘아프리카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다. 아데시나 총재의 경우 그간 농업 분야에서의 한국의 지원과 협력에 대해 강한 지지와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아데니사 총재는 또 농업 생산성 및 경쟁력 강화가 아프리카 발전의 최우선 요건인 만큼 식량 증산 및 발전 경험이 있는 한국과의 농업 협력이 아프리카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 장관은 “그간 아프리카에 추진해온 K-라이스벨트, 식량 원조, 기술 협력 프로젝트가 AfDB를 통해 더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아가 농업 협력이 디지털 전환, 지역 개발, 청년농 육성,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 등 경제 협력 전반에 대한 연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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