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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줌인]'年 30%씩 성장' 비만치료제 투자…건강관리기업도 편입 7.3% 수익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

비만치료제 시장, 2030년 100조 성장 전망

룰루레몬 등 비만산업 전반 투자

사진 제공=KB자산운용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급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2월 국내에 처음으로 등장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대형 제약사뿐 아니라 운동, 식이요법 등 법 비만관리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ETF’는 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는 지난 5일 기준 최근 한달새 7.36% 상승했다. 최근 3개월 상승률이 9.30%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셈이다.

이 상품은 ‘KEDI 글로벌 비만산업 Top2+ 지수’를 기초지수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상위 2개 기업인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비중을 절반 이상 편입해 비만 산업 시장에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스포츠의류업체 ‘룰루레몬’ 등 비만 치료 관련 운동 및 행동치료 매출 상위 기업에 투자해 안정성을 더하는 전략을 추구한다. 5일 기준 구성종목을 살펴보면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일라이릴리가 28.51%로 가장 높고, 노보노디스크(28.18%), 아스트라제네카(10.62%) 등을 담고 있다. 임의소비재 섹터는 딕스스포팅굿즈(2.92%), 플래닛피트니스(2.83%), 최근 주목받고 있는 룰루레몬(2.32%)까지 고르게 편입했다.



특히 캐나다 운동복 전문업체인 룰루레몬은 자사주 매입 증액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 소식에 최근 2주간 약 6% 이상 상승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10%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B자산운용에 전 세계 비만 환자는 현재 10억 명을 넘어섰고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다. 2030년에는 100조 원 규모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시장을 양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비만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면서 향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비만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아직 미국 시장 내에서도 침투율이 낮고 전 세계적으로는 출시조차 안 된 국가들이 많아 사업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활용한다면 비만산업 주도주에 집중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을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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