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 현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하고, 개인정보 관련 법률적·기술적 지식을 두루 갖춘 인재 발굴을 위해 ‘제2회 개인정보보호 모의재판 경연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쟁점이 되는 인공지능(AI)의 학습데이터 수집과정부터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및 서비스 제공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주체의 권리 침해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대학(원)생과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등 2개 부문으로 모집하며, 각 부문별 예선 심사(서면)에서 선발된 3개팀(총 6개팀)은 8월 13일(화) 개최될 본선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서면 심사에서는 문제의 이해도·서면구성의 체계성·적용법리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여 본선 진출이 결정되며, 본선 진출팀에게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의 현장답사 및 본선 대회의 완성도 제고를 위한 준비서면 검토 등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로 대상·최우수 팀에게는 각각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 우수 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6월 12일부터 시작하며, 공개된 문제와 답변서 양식 등은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과 개인정보위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17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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