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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게이밍 OLED' 성능에 '엄지 척'

영미 매체 고평가 이어져

고휘도·생동성 기술 인정

풀라인업으로 게임 시장 공략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탑재된 게이밍 모니터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독자 개발한 기술이 제품 사용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인 ‘디지털트렌즈’는 최근 아수스가 출시한 OLED 게이밍 모니터 ‘로그 스트릭스 XG27AQDMG’ 제품을 “LG디스플레이 MLA+기술을 적용해 적용해 지금까지 테스트한 OLED 모니터 중 가장 밝고 색 표현력도 정확하다"며 "지난해부터 대거 출시되고 있는 OLED 모니터들 가운데 가장 정석같은 제품이자 차세대 OLED 모니터의 시작점처럼 보인다"고 언급했다.

영국 IT 전문 매체 ‘테크 레이더’는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LG전자의 32인치 울트라기어 OLED 모니터(32GS95UE-B)에 대해 "많은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OLED 모니터가 되어줄 것"이라며 "완벽한 블랙과 풍부한 색의 고품질 화면과 눈부심 방지 등의 기능을 갖춘 OLED 패널을 탑재한 혁신적인 모니터"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HDTV테스트’ 역시 동일 제품에 대해 “LG디스플레이의 메타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해 적은 에너지로 더 밝은 밝기를 구현한다"고 호평했다.



호평의 중심에는 LG디스플레이 OLED 기술력이 집약된 ‘메타 테크놀로지’가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424억 개의 초미세 렌즈가 유기물의 빛 방출을 극대화하고 휘도 강화 알고리즘이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화질을 극대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선보여 기존 1.0 대비 화면 밝기를 약 42% 높였다. 휘도가 높을수록 실제 눈으로 보는 것처럼 밝고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사용 목적에 따라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하는 등 20인치대부터 40인치대까지 게이밍 OLED 풀라인업을 구축하며 하이엔드 게임용 모니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10여 곳이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게이밍 OLED 모니터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으로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게이밍 시장의 성장에 따라 OLED와 같은 고성능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한동안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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