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한 2300평 규모 건물 안에 1.5kg짜리 광어 약 10만 마리가 켜켜이 누워있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행복한광어’ 양식장에서는 대광어 양식에 매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양식장 내 빛과 수온뿐만 아니라 광어 밀도 관리, 매달 1.5회 이상 어(魚) 의사 케어까지 받고 있습니다. 그 덕에 이 양식장의 광어들은 전국 양식장 상위 1%에 속할 정도로 건강하고 폐사율도 낮다고 합니다. 사료용 고등어 값이 62.5%나 증가한 상황에서도 양질의 사료를 먹이기 위해 구매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바로 이마트 전용 광어 양식장인데요. 이마트는 최고급 시설에서 자란 대광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고, 광어 양식장은 판로가 확보된 상태에서 대광어를 키울 수 있어 서로 윈윈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직접 방문해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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