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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벅 '프리퀀시' 이벤트, 또 품절 대란

일부 제품 일주일만에 소진

온라인선 웃돈 거래 잇따라

"희소성 마케팅 노려" 지적도

스타벅스 모델들이 여름 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을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여름 프리퀀시 증정품.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진행 중인 ‘2024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가 일부 상품들의 재고가 소진돼 고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프리퀀시 이벤트는 정해진 기간 동안 고객이 음료를 주문할 때마다 e-스티커를 발행해 미션 음료 3잔 포함, 총 17종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원하는 증정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프리퀀시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 달 1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스타벅스의 e-스티커 발행 수는 지난해 여름 이벤트 시즌 같은 기간(5월 25일~6월 19일) 대비 10% 이상 늘었다. 이번 여름 이벤트는 다음 달 4일까지 진행된다.



스타벅스는 매년 여름과 겨울 2회에 걸쳐 프리퀀시 이벤트를 하고 있다. 이번 여름 이벤트는 레인부츠로 유명한 ‘헌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7가지 사은품을 증정한다. 문제는 매번 사은품 공급 물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해 ‘품절 대란’을 빚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레인 판초’ 제품은 시작부터 공급이 부족해 일주일 만에 일시 소진 안내가 등장했으며, 일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해당 제품이 5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스타벅스 어플리케이션(앱)에서는 새벽마다 증정품을 예약하기 위해 손품을 파는 ‘온라인 오픈런’이 벌어질 정도다.

지난 2020년에도 ‘서머 레디백’과 ‘서머 체어’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여름 이벤트 당시에도 품절 대란이 벌어졌고 중고 시장에서 해당 제품들이 10만원대에 거래되며 ‘스벅 재테크’라는 단어도 생겼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스타벅스가 바이럴 마케팅을 위해 일부러 물량 생산을 줄여 희소성을 추구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스타벅스 관계자는 “작년 증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량을 예측해 준비했지만, 일부 증정품이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거나 소진되는 경우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이벤트 종료 후 보완해 나갈 것이며 그 때까지 차질 없는 증정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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