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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폭염·폭우 대비 통신시설 8만곳 점검

KT 엔지니어들이 서울 강남구 양재천 인근에 설치된 기지국에서 통신 장비의 고정 강도를 점검하고 있다. KT는 여름철 찜통더위와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해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지난달부터 40여일에 걸쳐 전국 통신시설 8만 8820개소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KT




KT(030200)가 여름철 찜통더위와 폭우에 대비해 그룹 차원에서 전국 통신시설 8만 8820개소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달 1일부터 약 40일 간 진행됐다. KT는 종합 안전 점검을 통해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위치한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 등 시설을 살폈다. KT 외에도 KT MOS 북·남부, KT텔레캅, KT에스테이트 등 주요 계열사들이 점검 활동에 참여했다.



KT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았다. 고층 옥상과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넘어짐)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벽돌을 보강했다.

상습 침수 지역의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사전에 이동 설치했다. 폭우로 발생할 수 있는 정전에 대비해 긴급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량과 휴대용 발전기, 이동형 기지국 등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했다. 근로자의 추락 위험과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위험 요인도 체크했다. KT는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이상고온 현상으로 서태평양을 비롯해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80%로 내다봤다. 오택균 KT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금년에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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