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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기대작 '배틀크러쉬' 27일 출격…실적개선 발판 되나

韓·북미 등 100개국서 사전 출시

기존 RPG 틀 벗고 대중성 공들여

내년까지 신작 10종 줄줄이 공개

사진 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036570)의 기대작인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사전 출시)가 임박했다. 핵심 게임 소비층에 의존했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와 달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27일 배틀크러쉬의 얼리 액세스 버전을 글로벌에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북미·유럽·아시아·동남아 등 100개국이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접수와 함께 글로벌 게임 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SGF 2024)’에 참가해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과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의 액션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배틀크러쉬의 장르는 ‘난투형 대전 액션’으로, 기존 엔씨소프트가 집중해 온 MMORPG 틀에서 벗어났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틀크러쉬의 전투 방식은 ‘난투형 대전 액션’을 따르지만 형식은 ‘배틀로얄’ 요소가 도입돼 기존 게임과 차별점을 뒀다. 이 장르의 대표작인 닌텐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경우 글로벌 누적 판매량 3422만 장을 달성했다. 대중의 기호가 확인된 장르인 만큼 배틀크러쉬의 흥행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스팀 등 다양한 플랫폼에 도전한 것도 관전 포인트다. 배틀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스팀, 모바일 등에서 동시 출시된다.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해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플레이 가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배틀크러쉬가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2025년까지 10종의 신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배틀크러쉬는 그 시작을 알리는 첫 작품이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오는 6월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BSS, 쓰론앤리버티(TL) 글로벌 버전, 프로젝트G, 아이온2, LLL을 차례로 선보이겠다”며 “이외에도 자사 지적재산권(IP)을 새로운 장르로 변용한 신작 게임 출시도 병행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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