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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LG전자, 폭염 수혜…2분기 영업익 1.2조 전망"

에어컨 등 냉난방공조 매출 호조

2Q 가전 영업익 전년比 29% ↑

"AI發 HVAC 수요 증가 기대도"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탑재된 LG전자의 휘센 뷰 에어컨. 사진 제공=LG전자




KB증권이 LG전자(066570)가 때 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가전 판매량이 급증하며 올 2분기 깜짝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연결 기준 LG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 2000억 원으로 추정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집계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 9658억 원보다 24.25% 많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에어컨 판매 증가로 LG전자가 가전 사업에서 역대급 실적을 달해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 2분기 LG전자 가전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7715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7175억 원) 이후 역대 최고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LG전자 스탠드 인공지능(AI)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며 “에어컨 교체 주기 도래로 신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향후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부문에서 매출 증가도 기대했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매출이 지난해 4조 2000억 원에서 2025년 5조 3000억 원, 2027년에는 6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나며 2년마다 매출이 1조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북미 빅테크들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LG전자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1년간 LG전자 주가는 20% 이상 하락하며 12개월 주가순자산비율(PBR) 0.74배로 과거 10년 역사적 하단 평균(0.7배)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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