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땡큐, 코리아"…美 조지아 주지사 "韓 기업 파트너십 감사"

서울 콘래드 호텔서 '조지아의 밤' 주최

현대차그룹·LG엔솔 등 기업 CEO 초청

조지아-韓 무역 158억 달러…10% 차지

"미래 세대 번영 이끌 지속적 파트너 감사"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5년 만에 방한한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가 현대차(005380)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등 조지아주에 투자한 국내 기업 경영진들을 초청해 미국 내 모빌리티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지아주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인센티브 등으로 현재 조지아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140개가 넘는다.

조지아주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조지아의 밤’ 행사를 열고 조지아주에 생산 거점을 보유하거나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을 비롯해 박원철 SKC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켐프 주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 기업들은 조지아주가 투자하기 좋은 곳임을 알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일부로 스며들어 조지아주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와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에게 번영을 가져다줄 지속적인 파트너십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를 북미 공략의 관문으로 소개했다. 그는 “물류·항공·선박·철도 등 물류가 잘 연결된 부지가 많을 뿐 아니라 인력도 풍부한 곳”이라며 “미국 주 중 유일하게 2개의 원전 시설이 가동을 시작했고 그 외에도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 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주지사의 방한은 2019년 이후 5년 만이다. 켐프 주지사는 2018년 주지사 당선 이후 첫 해외 출장으로 한국을 찾을 만큼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2022년 10월 열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공장(HMGMA)의 기공식에도 참석했다. 조지아주에는 현대차그룹과 SK·LG·한화그룹 등 국내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조지아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조지아주와 한국 간 무역액은 158억 달러 이상으로 조지아주 전체 무역의 약 10%를 차지한다.

조지아주는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그룹은 2010년 기아 조지아 공장을 준공해 매년 30만 대 이상의 미국 전략차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말 양산 목표인 HMGMA는 물론 배터리셀 합작공장, 배터리 시스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조지아주에 연산 3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SK온과는 연산 3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각각 조성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