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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본부장, 美코리아소사이어티 대표단과 조찬회동

한미 간 이해·협력 증진 방안 논의





정인교(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9일 방한 중인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캐슬린 스티븐스 이사장(전 주한미국대사), 토마스 번 회장(현 한국투자홍보대사)과 조찬 회동에서 한미동맹 현황 및 한미 간 협력 심화 방안, 미국 대선 동향 등 대미 주요 통상현안 등을 논의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밴 플리트 장군의 제안으로 1957년 뉴욕에 설립된 한미관계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다.



정 본부장은 1970년대에 평화봉사단으로서 한국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스티븐슨 이사장과 번 회장이 보여준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미관계 증진을 위해 이바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스티븐스 이사장 등은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위상 및 한류의 영향으로 미국민의 한국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한미일 정상회담 등 양국 간의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바 코리아소사이어티도 양국 간 문화적 이해가 증진되고 심리적 거리가 더욱 가까워지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본부장은 “한미동맹이 안보 동맹에서 나아가 첨단산업·공급망 동맹으로 강화되고 있다”면서 최근 불확실성이 높은 통상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인 대미 투자를 통해 상호호혜적인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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