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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눈치보지 않고 일가정 양립제도 활용해야”…가족친화 모범 중기 방문

“기업들도 변할 때…일·생활 균형 맞춰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주식회사 로그프레소를 찾아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저고위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모범사례로 선정된 중소기업을 찾아 간담회를 열었다. 저고위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를 열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저고위에 따르면 주 부위원장은 이날 ㈜로그프레소를 방문했다. 30~40대 직원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로그프레소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주력 분야로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2018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뒤 매년 인증을 유지하는 등 창업 초기부터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부위원장은 “중소기업임에도 자발적으로 일·가정 균형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며 “이같은 모범사례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 부위원장은 “일·가정 양립제도와 관련해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중소기업의 부담과 주변의 눈치”라며 “이번 저출산 극복 대책에는 중소기업 근로자가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가정 양립 제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그에 따르는 기업의 부담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날 저고위가 발표한 대책에는 육아휴직·파견자를 대체인력지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지원금을 월 8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올리는 내용이 담겼다. 뿐만아니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이용하는 경우 해당 업무를 분담하는 동료 직원에게 월 20만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배우자 출산휴가에 대해서도 급여 지급기간을 현행 5일에서 20일로 확대한다.

주 부위원장은 정부 지원에 기업의 적극적인 인식 변화가 더해져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기업도 변해야할 때”라며 “지금까지는 ‘인력 미스매치’가 문제였지만 앞으로는 ‘인력 부족’이 화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춘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물론 근로자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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