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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유류세 인하율 축소…정부, 석유업계에 가격인상 자제 당부

휘발유 ℓ당 41원·경유 ℓ당 38원 인상 요인





정부가 다음 달 1일 유류세 인하율 조정을 앞두고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LPG) 등의 가격 급등이 없도록 석유 업계에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정유 4사, 알뜰 3사, 액화석유가스 공급사, 유관 협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 시장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주문했다.

윤창현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최근 국내 석유제품 가격이 하향 추세지만, 국제 석유 시장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예정된 유류세 환원분을 넘어서는 석유류 가격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국제 유가 안정화 추세를 반영해 인하율은 축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율은 휘발유가 25%에서 20%, 경유가 37%에서 30%, LPG가 37%에서 30%로 각각 축소된다.

휘발유 가격은 ℓ당 약 41원, 경유는 ℓ당 약 38원, LPG는 ℓ당 약 12원씩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이라고 게 산업부의 전망이다.

산업부는 유류세 인하율 조정 전 유류 수요 증가에 대비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촉구했다.

윤 국장은 “여행 수요가 많은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어 석유 가격 인상에 따른 국민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알뜰주유소 등 업계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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