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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다음달 코스피 2670~2870…고점 우려 넣어둬야"

"주요국 고점 논하기엔 시기상조"

"코스피 2800선 안착할듯" 전망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키움증권은 다음 달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670∼2870으로 제시했다. 이날 시가 기준 코스피는 2767.43으로, 아직까지는 고점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26일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매크로(거시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 수급 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주요국 증시의 고점을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5∼6월 엔비디아 실적과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이벤트 등을 통해 봤을 때 인공지능(AI) 산업 자체의 성장성은 의구심을 유발할 만한 단계가 아니다"라며 "주가의 고점 여부는 2분기 빅테크 실적 시즌을 치른 후 포지션 베팅에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를 통해 2분기 이후 인플레이션 하락 경로가 복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시점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연내 2회로 상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서도 과거 침체 기준점은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신규주문 지수 40포인트 이하였다는 점 등에 주목하며 "현시점에서는 연준의 금리인하를 사후적이 아닌 선제적 인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실적발표 기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고환율 수혜 전망 등을 종합할 때 2800선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환율 수혜와 호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반도체, IT하드웨어, 음식료, 조선, 디스플레이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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