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 연속으로 내리막을 걷던 엔비디아가 반등에 성공하면서 관련주인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11%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한미 반도체는 2.36% 오른 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현지시각)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76% 급등한 126.09달러(17만545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락분(-6.68%)을 대부분 만회하며 120달러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시가총액도 3조1010억 달러를 기록하며 3조 달러를 다시 넘었다.
이날 상승은 지난 3거래일 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반발 매수가 유입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외 반도체 관련주인 TSMC와 퀄컴은 각각 2.85%와 0.66% 올랐고, 마이크론도 1.52%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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