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소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푸른마을점’을 이달 20일 리뉴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푸른마을점이 입점한 성남시 분당구 주거단지의 특성을 적극 반영해 가족 단위부터 1~2인 가구까지 다양한 소비자층을 위한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푸른마을점의 과일·채소·낙농 등 신선식품 코너의 친환경 및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 축산 및 수산 코너에는 1~2인 가구가 선호하는 소용량 제품을 약 21% 확대했다. 다이닝 스트리트에는 간편한 식사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냉장 밀키트를 약 120%, 냉동 제품을 약 12% 늘렸다.
공간도 소비자 친화적으로 배치했다. 델리상품 및 간편식은 고객이 손쉽게 집어갈 수 있도록 ‘그랩 앤 고(Grab&Go)’ 코너를 매장 출입구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또 상품 모음 진열을 통해 편리하고 신속한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의 강점을 한층 강화했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매장 리뉴얼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리뉴얼 매장의 매출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로 앞서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5월 오픈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오픈 직후 1개월 매출이 오픈 직전 대비 51%, 전년 동기대비 19% 성장했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 뛰었고, 델리상품은 540% 이상 폭증했다. 특히 즉시배송으로 델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전년동기 대비 약 1500% 이상 늘었다.
아울러 고객 방문은 늘고 장바구니는 커졌다. 같은 기간 목동점 고객 수는 약 40% 증가했으며, 객단가도 약 8% 증가했다. 지역 근거리 상권 내 경쟁력이 더욱 강화된 것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부문장(전무)은 “최근 리뉴얼 주요 점포들이 매출 등 다양한 지표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으며, 소비 패턴의 변화로 근거리 쇼핑 니즈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리뉴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