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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오로라1'…르노코리아 사장 "온전히 한국 고객 위한 차량"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뛰어난 하이브리드 엔진과 넓은 공간감"

200번 충돌·100만㎞ 주행으로 안전성 ↑

"2025년 전기차 '세닉' 국내 들여올 것"

'그랑 콜레오스 생산' 부산 공장 신뢰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최근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 차량의 품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높은 성능의 하이브리드 엔진과 넓은 공간감,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필두로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엔지니어로서 이번 차에 대한 모든 디테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자신할 만큼 모든 것에 관여했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온전하게 한국 고객을 위해 디자인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랑 콜레오스의 장점으로 우선 파워트레인을 꼽았다. 그랑 콜레오스에 장착된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는 40㎞ 이하 도심 구간에서 75%를 전기차(EV)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2.0L 가솔린 터보 사양도 마련된다. 211마력과 33.1kg.m의 토크를 내는 엔진은 전륜구동과 사륜구동용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고의 주행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경쟁사 대비 10% 정도 효율이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드블레스 사장은 이번 차량의 높은 정숙성도 강조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특히 많은 신경을 쓴 부분은 차량의 흡차음제로 동급 차량 중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다”며 “차의 정숙성을 높게 평가하는 한국 고객에 맞춘 것”이라고 말했다. 넓은 2열의 공간감도 눈에 띈다. 그랑 콜레오스는 패밀리카에 걸맞은 4780㎜의 길이, 2820㎜의 휠베이스를 갖췄다.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해 2열 공간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그랑 콜레오스’ 차량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높은 안전성도 그랑 콜레오스의 자랑거리다. 차체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을 안전성을 입증했고 초고강도 ‘핫프레스 포밍’ 부품을 24개나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200여 대 차량으로 충돌 시험을 시행했고 총 100만 ㎞에 달하는 주행 시험을 거쳤다. 31개의 최첨단 주행보조기능(ADAS)도 평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다만 이날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전동화 전환이 늦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 그룹은 2009년에 이미 전기차 3종을 출시한 선구자”라고 반박했다. 그는 “굉장히 강력한 EV 라인업을 그룹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아마 한국 시장에 전기차 시장 적합성을 따져보고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차 한 종을 수입할 예정”이라며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봐달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부터 전기차 ‘세닉’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다.

그는 그랑 콜레오스를 생산하는 부산공장에 대한 신뢰도 내비쳤다. 드블레즈 사장은 “부산공장은 최고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생산거점”이라며 “르노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최고의 프로페셔널리즘을 가진 공장’이라고 말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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