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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3개년 주주 환원 정책 발표…"주주 가치 적극 제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25% 이상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에 사용

"주주와 함께 '글로벌 넘버원' 될 것"





글로벌 뷰티테크(미용 기술) 기업으로 발돋움한 에이피알(278470)이 추후 3년 동안 실시할 주주환원정책 실행 계획을 공개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한 ‘기업 밸류업’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계연도 2024년~2026년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해당 3개년도 동안 매해 현금 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한다. 규모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에 달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올 5월 김병훈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3명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고 6월에는 연말까지 600억 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공시는 이 같은 주주 환원 정책을 중장기적으로도 이어가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



에이피알은 추후 주주 환원 정책 진행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홈 뷰티 디바이스(가정용 미용 기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등 주요 시장 외에도 유럽, 남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판로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수요는 ‘에이피알 팩토리’에서 담당한다. 가산 제1캠퍼스와 평택 제2캠퍼스는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 대의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연구개발(R&D) 투자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글로벌 ‘넘버 원’ 뷰티테크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와 동행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며 “'매그니피센트7(애플,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테슬라,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재무 건전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고 장기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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