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고압가스보안협회(KHK)와 18회 정기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양국의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각국의 안전정책 추진과 디지털을 접목한 안전관리 현황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1963년에 설립된 KHK는 고압가스와 액화석유가스(LPG)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 검사·심사, 교육, 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일본의 가스안전 전문기관이다.
두 기관은 2003년 고압가스·LPG 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번갈아 회의를 주최하면서 가스 안전관리 기준과 사고, 연구개발, 검사, 교육 등에서 폭넓게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해왔다.
박경국(사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수소와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기술을 개발하려면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가스안전 전문인 양 기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관리와 산업진흥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유현욱 기자 ab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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