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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임직원 앞에 선 장세주… "동국제강 DNA로 새롭게 도약"

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 참석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이 ‘동국제강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국제강그룹




장세주 동국제강(460860)그룹 회장이 10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임직원들 앞에서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장 회장은 201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지난해 5월 지주사인 동국홀딩스(001230)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장 회장은 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동국제강그룹의 미래는 지난 70년 시간보다 더 빛날 것이라 확신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가진 ‘동국’만의 DNA로 다가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창사 70주년이자 지주사 체제 출범의 원년으로 각 사가 독립된 경영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항상 ‘동국’이라는 공통의 가치관을 나누는 조직임을 인지하며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덧붙였다.



10년 만에 임직원들과 마주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70년의 역사는 당연하게 주어질 수 없는 시간”이라며 “기획실로 입사해 경영 이념 실천을 준비하던 시절과 오일 쇼크, 제2창업, 직류전기로 도입, 연합철강 인수 등 무수한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장 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회사를 대표해 발언한 것은 2015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후 처음이다. 그는 2022년 8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취업 제한이 풀린 후 지난해 5월 지주사인 동국홀딩스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경영에 복귀했다. 이후 실무는 동생 장세욱 부회장이 주도적으로 처리하고 그룹의 굵직한 사안은 장 회장이 결정하는 이른바 ‘형제 경영’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장기근속자 시상 및 관련 다큐멘터리 ‘핫 런’을 공개했다. 또 창립 기념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본사를 포함해 인천·포항·당진·부산 사업장에서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 등과 연계해 외부 체험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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